유아 실내 갈만한 곳, 서울상상나라, 비오는 날 육아 #2

장마가 길어지니 육아도 힘들어진다.
놀이터도 못 나가니 아이들한테서 축적된 에너지가 느껴진다. 빨리 분출 안 시키면 큰 일 날 것 같다. ㅋ
실내에서 에너지 소비시킬 곳을 찾다가 서울상상나라에 다녀왔다.

입장료는 36개월 미만은 무료고 소아, 성인 모두 4000원이다. 평일이라 바로 입장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혹시 몰라 예약을 하고 방문했다. 당일 예약은 불가능하고 방문일 전날까지만 가능하다.

비가 억수같이 내려서 예약 시간보다 1시간 늦게 도착했다. 늦어서 걱정했지만 사람이 없어서인지 흔쾌히 입장할 수 있었다. 지하주차장도 있어서 비 한 방울 맞지 않고 입장할 수 있었다.

선지자들의 조언에 따라 3층부터 올라갔다. 보자마자 흥분하는 아이들 ㅎ그래 그동안 모은 에너지 어서 쏟아내 보자! 물놀이 체험 공간은 매 정시부터 40분간 운영되고 20분 정비 시간을 갖는다. 도착했을 때 시간이 맞지 않았지만 바람 체험 공간에서 조금 놀다 보니 정시가 되었다.

3층을 다 구경하고 같은 층 가족쉼터에서 미리 준비해 간 도시락을 먹었다. 체력 충전하고 다시 출바알~
1층까지 내려오는데 4시간 걸렸다. 지하 1층도 있던데 너무 힘들어서 포기 ㅠ

볼거리 체험거리가 오밀조밀하게 있어서 아이들만 놀리기 좋았다. 곳곳에 앉을 수 있는 의자도 많아서 너무너너무너무무 좋았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