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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쥐며느리

이미지: 네이버 블로거 뜬구름 (kh48912),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kh48912&logNo=221413894398&categoryNo=26&parentCategoryNo=0&viewDate=&currentPage=3&postListTopCurrentPage=&from=postList&userTopListOpen=true&userTopListCount=5&userTopListManageOpen=false&userTopListCurrentPage=3

절지동물 연갑강 등각목 쥐며느리과에 속하는 동물의 총칭이다. 좁은 의미로는 한반도에 서식하는 Koreoniscus racovitzai 한 종 만을 일컫는다. 육상에 서식하며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갑각류로서 곤충보다는 게나 새우와 가까운 절지동물이다.

토양의 유기물을 분해하는 청소동물이며 집 주변 쓰레기더미, 화단의 돌 밑, 낙엽이 쌓인 배수로 등 습한 곳에 무리 지어 산다. 특별히 사람에게 해가 되지는 않고, 땅을 파고들어 통기성을 좋게하고 죽은 식물과 낙엽 등을 분해하는 역할을 하지만, 대량 발생하게 되면 작물의 새싹이나 뿌리 등을 갉아먹어 피해를 주기도 한다. 서식환경이 인간의 기준에서 그다지 청결하지 않은 까닭에 집안에 들어와 이곳저곳을 기어다니며 병원균을 옮길 수도 있다.
'쥐며느리'라는 이름은 쥐를 만나면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만난 듯이 꼼짝 못 한다고 해서 붙었다고도 하고, 색깔이나 생김새가 쥐를 닮아서 붙었다는 말도 있다. 동의보감에는 서부(鼠婦)쥐마누라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데, 중국어 명칭도 이와 같다. 실제 쥐며느리는 위협을 느끼면 죽은 척하는 습성이 있는데 쥐는 쥐며느리의 포식자이기 때문에 꼼짝 않고 죽은 척을 하는 것이다.
흔히 콩벌레라고도 하는 공벌레도 쥐며느리의 일종이다. 외관상 비슷하지만 구분할 수 있을 만한 차이가 있다. 자세히 볼 필요 없이 그냥 손으로 잡거나 건드리면 몸을 구슬처럼 동그랗게 마는 녀석은 공벌레, 몸을 완전히 둥글게 말지 못하면 그냥 쥐며느리이다. 쥐며느리는 공벌레 같은 갑옷이 없어서 그런지 건드리면 제법 빠르게 도망친다. 갯강구는 과 자체는 다르지만 가까운 종인데, 쥐며느리 중에도 '멧강구'라고 해서 갯강구와 정말 비슷하게 생긴 종이 있다. 다른 쥐며느리에 비해 좀 더 습기찬 곳에서 산다는 듯.
몸은 납작하고 길쭉한 타원 모양인데, 가슴은 7마디로 몸의 대부분이고 배는 크기가 작으며 6마디이다. 몇몇 종들은 개미집에서 부스러기나 쓰레기 등을 먹어치우는 청소부 노릇도 한다.
주로 식물을 먹기에 화초를 기르거나 농업에 종사하는 이들에겐 해충이지만 농업에 종사하거나 화초를 키울 일이 없다면, 시각적으로는 혐오감을 줄지언정 사람에게 별다른 해는 끼치지 않는다. 사실 그리마도 서식환경이 습한 하수구 같은 곳이다보니 해충일 가능성 높은 벌레를 잡아먹어주는 역할을 함에도 불구하고 다리에 병균을 묻혀 이곳저곳 가정 내 집기류 사이를 옮겨다닐 수 있어 잠재적 해충으로 분류되듯이, 쥐며느리도 비슷한 환경을 좋아하기에 집안에서 나타나면 비슷한 위생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다른 등각류와 마찬가지로 암컷은 배의 표피에 알주머니를 형성해 이 안에 알을 품는다. 부화한 유생은 한동안 어미의 배에 매달려 지낸다.

*출처: 나무위키

전 세계적으로 34과 4,000여 종이 보고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8과 16속 30종이 알려져 있다. 일반인에게는 혐오의 대상이나, 유기물의 처리능력 등 환경정화와 관련한 생태학적인 가치가 높은 것으로 밝혀져 있다.
이름은 쥐[鼠]와 며느리[婦]의 합성어로 쥐 앞에선 마치 시어머니 앞의 며느리처럼 꼼짝을 못한다고 해서 붙여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적이 나타나거나 위협을 받으면 몸을 둥글게 마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콩벌레’로도 불린다.

 

습기가 많은 장소 또는 갯가에 주로 무리 지어 서식한다. 난생이며 낙엽이나 곰팡이, 식물 조각 등을 먹고 산다. 몸길이는 10㎜정도이다. 등각목의 절지동물로 몸은 납작하고 타원형의 몸체를 가진다. 색깔은 회색이나 갈색을 띤다. 몸은 좌우 대칭형인데, 크게 두부, 가슴, 복부로 구분되며 7마디로 구성된다. 마다마다 한 쌍의 다리를 가진다.
정학유(丁學游, 1786∼1855)의 『시명다식(詩名多識)』에서는 쥐며느리가 ‘이위(伊威)’, ‘위서(委黍)’, ‘서부(鼠婦)’ 등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를 건조해 약으로 쓰는데, 해독·지통 등에 효능이 있으며 약리작용으로 진통작용·고단백혈증작용이 있는 것으로 소개하고 있다. 축축한 곳에서 생겨나기에 ‘습생충’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쥐며느리)

 

 

2. 공벌레(콩벌레)

공벌레속에 속하는 등각류 동물. 콩벌레라고 부르기도 하며, 영어로는 pill bug, roly poly, woodlouse, armadillo bug, potato bug 등 다양하게 부른다. 친척인 쥐며느리와 마찬가지로 그늘지고 습한 곳을 좋아하여 풀숲이나 썩은 나무, 낙엽, 바위나 돌 밑 같은 데에서 산다.
주로 곰팡이나 식물질, 죽은 생물을 먹고 산다. 지렁이와 더불어 생태계의 분해자라고 할 수 있다. 바다에서 사는 같은 등각류들도 비슷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면 갯강구와 바티노무스 등이 있다.
몸은 머리와 일곱 개의 마디로 된 가슴(보통 몸통이라고 생각할 부분), 그리고 다섯 마디로 이루어진 배(꽁무니 부분)로 나뉜다. 더듬이는 두 쌍이 있으나, 한쌍은 퇴화하여 거의 없다시피해 보이지 않는다.
다지류로 생각하기 쉽지만 공벌레는 절지동물 중에서도 게나 가재 같은 갑각류이며, 폐처럼 육상에서 숨쉴 수 있게 발달한 아가미로 숨을 쉰다. 다만 역시 온전한 폐는 아닌지라 사는 데에 습기가 많이 필요하다. 때문에 습한 낙엽더미나 나무토막, 바위 밑에 모여 살며 밤이 되면 기어나와 활동한다. 이렇게 습한 곳을 좋아하는 습성 때문에 젖은 빨래가 바람에 날려 떨어진 채로 오래 방치되면 그 밑에서 무더기로 발견되기도 한다.
외부로 부터 물리적인 충격이 오면 몸을 공처럼 마는 습성이 있다. 껍질이 생각보다 상당히 단단하여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다른 동물한테 치여도 끈질기게 살아남는다.
작은 몸집에 비해 울음소리가 꽤 크다. 공벌레가 울 수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제로 풀벌레 비슷한 울음소리를 낸다. 그래서 울음소리만 듣고 메뚜기나 여치류를 기대하고 다가갔는데 이 녀석인 경우도 있다.
수렴진화나 비슷한 습성을 보이는 절지동물로는 공노래기와 바퀴류 일부 종(Perisphaerus)이 있다.

*출처: 나무위키

 

쥐며느리와 비슷하지만 가장 큰 차이가 있다. 공벌레는 위협을 느끼면 공처럼 몸을 말지만 쥐며느리는 몸을 말지 않고 죽은척을 한다.

 

 

3. 고려공벌레

최대 길이는 수컷의 경우 7.5mm이며, 암컷의 경우 9.5mm이다. 머리는 앞뒤로 눌린듯한 모양이며, 넓은 이마방패가 있다. 이마판과 더듬이는 짙은 갈색이며, 더듬이는 몸이 말렸을 때 내부에서 접힌다. 더듬이의 자루마디는 5마디로 이루어진다. 눈은 12-13개의 홑눈으로 이루어지며, 드물게 16개 이상의 홑눈을 갖는 경우도 있다. 가슴과 배의 중앙부에는 색소가 없는 한 개의 가로 줄무늬가 있다. 꼬리다리의 앞다리는 편평하며 중앙부 가장자리가 움푹 패여 있다. 꼬리는 대부분의 경우 짙은 갈색을 띠나, 드물게 담황색인 경우도 있다. 전라남도 및 제주도에 서식한다. 

*출처: 국립생물자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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