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군절에 주문한 qingping air detector lite 를 드디어 받았습니다.
강제로 펀딩한 기분입니다.
한국에서 사면 이삼일만 지나도 만들어서 보내냐고 농담삼아 얘기하곤 하는데
진짜 만들어서 보내줬습니다. ㅋㅋ
셀러가 공장에서 만들고 있다며 기다려달라고 하더라구요.
한번씩 울컥울컥 환불 할까도 생각했지만 할인을 워낙 많이 받아서 참고 참고 또 참고 기다렸습니다.
그래도 받고 나니 기다린 보람은 있습니다.
마감도 훌륭하고 예쁩니다. 생각보다 작지만 묵직해서 안정감도 있습니다.
이번 버전은 네이티브 홈킷 지원이라 설정도 간답합니다.
바닥에 있는 큐알 찍어주면 설정은 그냥 끝입니다. ㅋ
홈킷에만 붙여주니 qingping+ 앱에는 자동으로 올라오네요.
미홈은 쓰질 않아서 굳이 해보지는 않았습니다.
어웨어 엘리먼트, 라이트, 이전 버전을 같이 놔두고 찍어봤습니다.
수치가 잘 맞는지가 중요한데 qingping 끼린 비슷한데 어웨어보다는 전체적으로 좀 높게 나오네요.
하지만 큰 차이는 아니라 수용할만 합니다.
근데 이산화 탄소 농도와 상대습도가 다른 센서들 보다 꽤 높게 나오는데
우리집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할거라 생각하고 넘어가주기로 했습니다. ㅋ
상단 홈을 슬라이딩 하면서 옆으로 넘기는 방식입니다.
디자인을 살리기 위해 기능을 다뺀듯 합니다.
모든 수치를 볼 수 있는 화면이 없는게 아쉽기는 합니다.
소프트웨어로 해결될 문제라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되길 기대해봅니다.
※두줄 정리
장점 : 네이티브 홈킷 지원, 디자인, 가격, pm2.5 pm10 센서
단점 : ST 미지원(아직까진), 유기화합물 센서 없음, 신상이라 검증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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