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생활] 브라인 쉬림프 부화 (브라인 쉬림프 끓이기)

라미레지가 쌍이 잡혀서 곧 닥쳐올 치어 키우기에 대비해 브라인 쉬림프 부화기를 구입했다.
예전엔 그냥 귀찮아서 냉동을 사서 급여했었는데
궁금하기도 하고 배워볼 겸 부화기를 구입해서 직접 끓여보기로 했다.

진짜 끓이는건 아니지만 통에 공기를 주입해 "뽀글뽀글" 소리가 나서 보통 "브라인을 끓인다"라고 표현한다.

젤 싸고 단순해 보이는 놈으로 열심히 검색해서 구입했다.

그냥 통에 콩돌 넣고 끓어도 될 것같지만 에그랑 자석도 사야 돼서 세트로 부화기까지 같이 구매했다.

유튜브랑 카페글 보면서 열심히 공부했다.
브라인 쉬림프를 부화하는 과정은 아래와 같다.

1. 물을 채우고 (300ml)

2. 천일염을 넣고 (10g)

3. 브라인 쉬림프 에그를 넣고 (2g)

4. 24시간 끓이고

5. 알껍질 제거하고
부화가 잘 안된다는 얘기도 많아서 걱정했지만
딱 24시간 지나고 확인해보니 거의 모든 에그가 부화한 걸 볼 수 있었다.
꼬물꼬물 거리는게 브라인이고 검은색 알갱이는 알껍질.
자석으로 알껍질을 제거해주면 된다.

알껍질에 철분이 있어서 자석으로 휙휙 저어서
꺼내주면 된다. 안 붙어 나올 때까지 반복.

6. 거름망에 걸러주고
거름망은 최대한 촘촘한걸로.

7. 소금기 씻어주고

8. 급여하면 끝.


아직 치어는 없어
어른이들한테 먹여봤다.
잘먹는다. 뿌듯.

"쿠팡 파트너스 링크입니다.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