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08 - [스마트홈&IoT] - [리뷰] Meross Matter 스마트 플러그 리뷰 #1
1. 애플 홈킷 등록
설레는 마음으로 Matter 연동 시작!
콘센트에 꽂아주기만 하면
자동으로 페어링 모드로 진입합니다.
하지만 돌다리도 두드려 넘어야 하기에 초기화를 시키고 진행했습니다.
초기화는 버튼을 5초 이상 눌러주면 됩니다.
연동은 매우 심플합니다.
카메라 켜고 큐알 찍으면 끝.
이 맛에 Matter 하겠죠? ㅎ
카메라 어플 열고 큐알에 초점 맞춰주면 알아서 홈앱으로 연결됩니다.
디바이스 검색은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짜잔. 아래 사진과 같이
"키체인에 저장"된다는 문구와 함께 플러그가 화면에 올라왔습니다.
"멀티 어드민"을 위해 키체인에 저장 후 다른 플랫폼에 공유하는 방식인 것 같습니다.
이제 네트워크에서 검색된 플러그를
홈킷에 등록해줄 차례입니다.
기기를 등록 할 홈을 선택해 주면 페어링을 진행합니다.
페어링 절차는 기존 홈킷 연결 장비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30초에서 1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페어링이 완료되면
플러그를 어떤 방에 위치시킬지 물어봅니다.
콘센트 이름도 작성해주고.
전 귀찮아서 기본 이름 그대로 진행했습니다.
이름이 귀엽습니다.
덩치는 산만한데 "미니" 라니
디바이스 타입도 설정해 주고 계속 진행합니다.
방, 이름, 타입 같은 정보는
나중에 홈앱에서 언제든지 바꿀 수 있기 때문에 대충 고르고 넘어갑니다.
홈킷에 플러그 추가가 완료되었습니다.
2. 스마트싱스 연동(feat. 멀티 어드민)
다른 장비들과 다르게
Matter 장비는 아래 사진처럼
설정화면에 "페어링 모드 켜기"가 있습니다.
이 설정을 통해 "멀티 어드민" 즉, 다른 플랫폼에 장비를 공유해 줄 수 있습니다.
"페어링 모드 켜기"를 누르면
아래 사진처럼 장비가 페어링 모드로 진입합니다.
흔히 IoT제품들을 플랫폼 허브에 연결할 때 "페어링"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
애플은 액세서리 추가, 브리지 추가 등과 같이 "추가"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애플이 말하는 페어링 모드는
실제 기기에서 LED불빛이 반짝이는 것처럼 페어링 모드로 진입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플랫폼에 연결시켜 줄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같은 기능을 삼성 스마트싱스에서는 "공유"라는 용어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본 리뷰에서는 홈킷 기준으로 "페어링"이라는 용어로 통일하여 작성했습니다.
여기에 애플의 거지 같은 버그가 있습니다.(확실하진 않음)
페어링 모드로 진입하면 위와 같은 창이 뜨는데
"닫기"와 "코드 복사"를 선택할 수가 있습니다.
문제는 무엇을 선택하든 창이 닫혀버립니다.
제 생각에 창이 닫히면 페어링 모드가 끊기는 것 같습니다.
페어링 모드로 진입한 다음 스마트싱스앱에서 기기 등록을 아무리 해도 안됩니다.
분노가 차오릅니다. 아래 화면만 수십 번 본 것 같습니다
몇 시간을 삽질하고 혹시 몰라
아이폰에서 페어링 창을 띄워놓은 채
안드로이드 폰으로 스마트싱스를 실행하니 디바이스 등록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허무할 수가......
페어링 방법은
일단 홈킷에서 페어링 모드 진입 후
스마트싱스 기기 추가 화면에서
"다른 방법" > "코드입력"을 선택하고
홈킷에서 보이는 페어링 코드를 입력해 줍니다.
스마트싱스는 Matter용 엣지 드라이버를 허브에 설치해야 합니다.
그래서 페어링 할 허브가 꼭 필요합니다.
한 시간의 씨름 끝에 드디어 페어링 완료 ㅠ
페어링이 완료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아 이거 하나 보겠다고 한 시간을 ㅠ
감격과 분노가 밀려옵니다.
3. 구글 홈 연동 (feat. 멀티 어드민)
같은 기능을 이용해서 구글 홈까지 연동 시켜봤습니다.
한번 해봤으니 이제 쉽게 되지 않을까.
하고 시작했지만......역시 쉽게 되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테스트도 해볼겸
스마트싱스의 “다른 서비스와 공유” 기능을 통해 연동해봤습니다.
공유할 기기로 진입한 후 설정 버튼을 선택하면
아래처럼 "다른 서비스와 공유"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스마트싱스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이 페어링 방법이 다릅니다.
아이폰은 홈킷과 마찬가지로 페어링 모드 진입 후
입력 코드를 띄우고 구글홈 앱에서
다시 기기를 검색하여 등록을 진행합니다.
안드로이드폰과 구글홈은 부모가 같아서인지
구글홈 앱을 따로 열어줄 필요 없이
자동으로 하나의 프로세스로 진행이됩니다.
구글홈 옆의 “공유”를 선택하면 페어링 모드로 진입하고
아래처럼 구글홈에서 기기를 검색할 수 있게 됩니다.
동의서에 동의로 하고
기기가 구글홈에 연결됐다는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오오 분위기 좋아.
이번엔 한번에 될 것 같습니다.
역시 쉬운게 없습니다.
연결까지 되고 마지막 기기 이름 입력하고 저장할때 막혀버립니다.
이유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홈킷에서 "멀티 어드민" 목록을 봤을때
제대로 페어링까진 된 것 같은데 구글홈에서 등록이 안됩니다.
수십번 해봐도 안돼서 포기 했습니다.
혹시 몰라 집에 있는 Nest hub도 리셋 해보고 5G로 연결된 Nest Hub를 2.4G로 바꿔보고
해볼건 다 해본것 같습니다.
제 결론은 "구글홈이 문제" 인 것 같습니다. 그래야만 합니다.
토요일 새벽까지 Matter랑 씨름했더니 정신이 몽롱해집니다.
쓰다 보니 또 스크롤 압박이 ㅜ
3편에서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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