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준비
파닉스 교재는 정말 많았다.
열심히 인터넷 후기들을 보고 두 개로 압축했다.
- 스마트파닉스
가장 유명한 교재인 것 같다.
많은 학원에서 교재로 사용하고 있고 역사도 오래되어 교육법도 많이 개발되었다.
인터넷 강의도 많았고 유튜브만 봐도 많은 자료들이 있었다.
- 기적의 파닉스
한국에서 만든 교재다.
그래서인지 교재 디자인이 좋다.
마찬가지로 인터넷에 자료도 꽤 있다.
둘 중에 나는 "기적의 파닉스"를 골랐다.
일단 우리 딸이 좋아할 만한 삽화와 디자인 때문에 골랐고
리스닝과 찬트를 큐알코드로 실행시킬 수 있는 점이 좋았다.
퇴근하고 집에 오니
택배로 도착한 책을 딸이 뜯어서 먼저 보고 있었다.
너무 재밌을 것 같다며 빨리 배우고 싶다고 했다.
일단 책 선정은 잘된 것 같다.
2. 레벨 테스트
우리 딸은 유치원이 아니라 7세까지 다닐 수 있는 어린이집을 다닌다.
어린이 집에서 매일 영어 수업을 한 다곤 했는데 크게 신경 쓰진 않았다.
5살 때부터 했으니 거의 2년을 한 샘이다.
2년 동안은 그냥 노는데 의미를 두고 무엇을 배우는지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과연 우리 딸의 실력은 어느 정도일까?
UNIT1을 진행하면서 딸 실력을 평가해 봤다.
테스트 결과
A-Z까지 외울 수 있음
A-Z까지 쓸 수 있음(대문자)
a-z까지 쓸 수 있음(소문자)
A-Z까지 소리 낼 수 있음
A-Z까지 소리를 조합해 단어를 말할 수 있음(파닉스의 궁극적인 목표)
A-Z로 시작하는 단어를 1개 이상 말할 수 있고 뜻을 알고 있음
기대를 전혀 안 해서 인지 생각보다 훨씬 잘했다.
모든 알파벳이 내는 소리를 정확히 알고
모르는 단어라도 옆에서 조금만 도와주면 알파벳을 조합해 읽어냈다.
UNIT1에 나오는 단어 중에 BAT와 CAP은 모르는 단어였는데
- BAT: 브+애+트 -> 배트 -> 뱃
- CAP: 크+애+프 -> 캐프 -> 캡
위와 같은 방식으로 정확히 파닉스에서 가르치는 원리로 발음을 찾아냈다.
물론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뜻은 쉽게 유추할 수 있었지만
[BAT -> 배트 -> 배트맨~~ -> 박쥐] 순서로 발음을 거쳐 뜻까지 말할 수 있었다.
3. 공부 방향 & 목표
우리 딸은 어린이 집 수업을 통해
자신도 모르게 파닉스의 원리를 익힌 것 같다.
그에 맞게 공부 방향을 설정해 봤다.
공부 방향
어휘를 늘린다.(500단어 이상)
쓰기 연습(단어)
발음 교정(단어)
영어 공부의 재미를 알게 한다.
방향을 이렇게 잡았지만 실력 향상보다는
"공부하는 재미"
"꾸준함"
"꾸준함 뒤에 얻어지는 성취감"
을 체득시켜주고 싶다.
목표
3개월 후 영어 책 읽기
목표에 대해 딸에게 설명해 줬더니
친구들 앞에서 영어책 읽는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며 좋아한다.
첫날이지만 본인도 하고 싶어 하고
재밌어해서 다행이다.
물론 영유다니는 친구들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내 기대보다 훨씬 잘하고 똑똑한 것 같아 기특하다.
천천히 우리만의 속도로 나아가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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